경남도는 오는 27일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하늘과 땅을 달리는 Car-Drone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Car-Drone(PAV)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콘퍼런스는 그간 국내 유일의 Car-Drone(PAV) 경연대회로 6년간 행사를 치루며 축적한 경연대회 결과 및 Car-Drone 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경남도의 항공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올해 콘퍼런스는 국내 최초, 세계적인 드론기업인 중국 이항社 CEO 초빙, 반둥공대와의 국제공동개발 MOU 체결 등 최신 기술과 산업계 동향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콘퍼런스는 지난 22일 사천 항공우주테마공원에서 개최된 제7회 Flying Car 경연대회 시상을 시작으로 개회식, 기조연설 및 주제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산업통상자원부 이원주 자동차항공과장이 '항공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에 대해, 항공우주연구원 김응태 항공연구본부장이 'PAV 개발 동향 및 발전 방향'에 대하여 발표한다.

주제발표는 기술, 국제협업, 첨단 교통제도, 항공시장의 주제를 2개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유인드론의 개발현황과 한중 공동개발의 가능성'은 중국 이항社 공동설립자 데릭숑(Derrick Xiong) 이, '한국-인도네시아 협력 이니셔티브 제안'은 인도네시아 반둥공대 물조위도도(Muljowidodo) 교수가, '영화 속 미래교통수단'은 문화평론가 이상우가 맡는다.

'막힘없는 첨단교통 스마트 모빌리티'은 한국교통연구원 문영준 교통기술연구소장이, 'KAI의 PAV 개발 현황'은 한국항공우주산업 서형석 선임연구원이 맡고, '세계 유인드론 기술현황과 특허 동향'은 장한특허법인 장원식 변리사가, '대회 수상기체의 설계 포인트와 활용방안'은 충남대학교 석진영 교수가 발표한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는 (재)경남테크노파크와 인도네시아 반둥공대 간 기술개발 전문 인력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Car-Drone(PAV)의 국제공동개발 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또한 Car-Drone(PAV)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의 Car-Drone(PAV) 시제작 기체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틸트로터기, 샘코의 듀오드론 등 관련 실물 기체를 전시할 예정이며, 그간 Car-Drone(PAV) 경연대회에 출품한 전국 우수 기체들의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Car-Drone(PAV)은 도로망 포화와 운송시간 및 비용 증가에 대한 최적의 대안 교통이다"라며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Car-Drone(PAV) 콘퍼런스를 개최한 만큼 적극적으로 산업화 방안을 마련하여 미래수요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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