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둑 tv 방송 영상 캡처
사진=바둑 tv 방송 영상 캡처
박정환이 탕웨이싱에 패하며 2012년 응씨배에 이어 아쉽게 한을 풀지 못했다.

박정환 9단은 26일 중국 상하이의 잉창치 바둑기금회빌딩에서 열린 탕웨이싱 9단(중국)과의 제 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 최종국까지 가는 접전에서 패했다.

응씨배 결승이 5국까지 간 것은 지난 1992년 2회 대회 이후 처음이다.

앞서 박정환 9단은 4년 전 열린 제 7회 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판팅위 9단(중국)에게 1승3패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4년 마다 한 번씩 열려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의 우승 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액인 40만달러(약 4억 5000만원)이고 준우승자는 10만달러(약 1억1300만원)이다.

백승훈 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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