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외 지역 중 대표적인 부촌으로 손꼽히는 대전시 도룡동의 이른바 '스마트시티'가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수도권의 집값 과열을 막기 위한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투자자들이 비(非) 수도권 지역 중 주변 시세 대비 높은 매매가격과 미래 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는 이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대전은 세종정부청사와 대덕연구단지 등이 위치하면서 대표적인 행정도시, 최첨단 과학연구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해 고급인력 등이 밀집해 있고, 소득수준과 교육열 등이 높다.

여기에 도룡동의 경우 지난 2005년 이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지역 사회는 물론 타 지역 사람들에게 '부촌'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분양 당시 청약에서 최고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이곳에 이렇다 할 신규공급이 없으면서 그 관심이 식는 듯했다. 하지만 한국토지신탁이 이곳에 '도룡코아루스마트리치' 공급 계획을 확정하고, 신규 물량 공급에 나서면서 업계에서는 'again 2005'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바로 인근에서 진행되는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는 모양새다.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은 기존의 단순한 공원형태를 떠나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테마파크형 거대 복합쇼핑몰인 사이언스콤플렉스, HD드라마타운, 국제컨벤션센터 등이 건립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로 인해 이미 주거공간으로 높은 가치를 얻고 있던 대전시 도룡동의 스마트시티는 각종 개발요소, 양질의 문화생활 및 주거 인프라, 우수한 교육환경까지 두루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등 풍부한 문화 예술 인프라, 롯데호텔과 ICC호텔 등으로 인한 고급스러운 이미지, 여기에 엑스포 재창조 사업까지 더해지면서 도룡지구 내 공급물량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yei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