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이용자에게 높은 금리와 더불어 민영화에 대한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정기예금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계약기간은 6개월과 1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기본금리는 6개월인 경우 연 1.3%, 1년제는 연 1.5%가 적용된다. 또 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 추가로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입 한 우리사주조합의 우리은행 지분율이 4.38%에 이를 정도로 민영화에 대한 열망과 은행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며 "더 나은 미래 더 강한 은행을 위한 임직원들의 염원과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정부가 진행하는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은 다섯 번째 도전이다. 지분을 쪼개 파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선택한 이후 지난달 실시한 예비입찰에서 국내외 투자자 18곳이 몰렸고 수요 역시 매각 대상 지분 30%의 4배 가량 많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다음달 진행되는 본입찰도 흥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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