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 새 아빠와 딸 … 족보 꼬인 로맨스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


KBS는 24일 밤 10시 KBS 2TV에서 새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에게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과의 족보 꼬인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툰 '우리 집에 사는 남자'를 원작으로 하며, 매력 터지는 캐릭터와 달달한 로맨스로 올 가을 시청자들의 배꼽과 심장을 동시 겨냥한다.

홍나리역은 '시청률의 여제' 수애가 맡아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수애가 맡은 홍나리는 뛰어난 순발력과 위기 대처능력으로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는 '워너비' 스튜어디스지만, 퇴근 후에는 반전 있는 모습을 지닌 사랑스러운 인물이다. 수애의 '연하 새아빠' 고난길 역은 김영광이 맡았다. 미스터리한 과거를 가진 고난길은 홍나리의 엄마가 남긴 만두가게와 딸인 홍나리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상남자 캐릭터로 여심 저격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고난길의 절친이자 연적, 승부욕 강한 우주기업의 후계 서열 3위 권덕봉역은 이수혁이, 365일 연애 중인 '사랑꾼'이자, 극 중 수애의 뒤통수를 담당하는 '밉상' 직장 후배 도여주역은 조보아가 맡아 열연한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