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전국예선을 거친 10개 중학교의 '세로토닌 드럼클럽' 학생과 교사 200여명,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이시형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원장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타악기인 북을 두드림으로써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이를 통해 청소년의 정서순화와 올바른 인성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삼성생명의 사회공헌사업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드럼페스티벌은 전국에서 활동 중인 세로토닌 드럼클럽 간의 경연인 동시에 청소년들의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이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10개 중학교는 드럼클럽 활동을 통한 중학생들의 성장 및 발전사례를 담은 서류 심사와 공연 모습을 담은 동영상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지는 영예의 대상은 복현중학교(대구)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전주곤지중학교(전북 전주), 은상은 신일중학교(서울)와 침산중학교(대구)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특별상으로 드럼클럽 지원에 앞장선 지역후원자에게는 교육상(3명)을, 드럼클럽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교사와 학생에게는 교사상(10명)과 학생리더상(10명)을 시상했다.
학생리더상을 수상한 신지원 설악여중(강원 속초) 3학년 학생은 "다 함께 즐기며 배우는 것이 행복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저의 재능을 알아내어 확실히 꿈을 키워 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교사상을 수상한 고선화 청평중학교(경기 가평) 교사는 "학생들이 드럼 외에도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넓은 세상을 만나 따스함과 존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드럼클럽이 우리 학생들의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드럼클럽 여러분들이 그 동안 연마해온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발휘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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