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유일하게 자가 진단을 통한 조기 발견이 가능한 암으로, 초기에 진단되는 경우 완치율이 90% 이상이다. 치료방법은 크게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표적 치료로 나뉜다.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은 병기의 진행 상태에 따라 수술 전후에 하게 되는 선행적 또는 보조적 항암화학치료와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시행하는 완화목적의 항암화학치료가 있다. 수술 전(선행) 항암치료는 암세포의 크기를 감소시킨 후 유방 보존 수술이 가능하게 하기 위함으로 시행되며, 수술 후 하는 보조적 항암치료는 추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 전이를 방지하여 재발 될 위험성을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게 된다.

암 치료에 있어 대부분의 항암제는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 (면역세포, 각질세포, 장점막 세포 등)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여러 가지 부작용을 동반하게 된다. 항암제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구토, 구역질, 탈모, 근육통, 백혈구 감소증, 색소침착, 손발톱 변색, 감염 등이 있다.

이처럼 면역 기능과 신체 컨디션이 모두 저하되어 치료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때문에 환자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항암치료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고, 암성 통증을 완화하면서 항암제에 대한 치료율과 반응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무엇보다 재발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고 환자 삶의 질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이 면역치료의 주요한 목표이다.

최근, 면역치료는 종양치료의 주요한 분야이며, 근거중심의 통합치료를 지향하고 있다. 환자의 고통과 부작용이 없는 치료를 통해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를 목표로 한다.

관련 전문의는 "그 중에서도 고주파 온열 암치료는 열에 약한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가하는 방식으로 자연사멸과 증식억제에 관여하며, 암환자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여러 연구논문에서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와 병행했을 때 종양 억제 효과가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장덕한방병원 면역클리닉 진용재 한의학 박사)

cs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