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 남동부 등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테러 주의보가 내려졌다.

19일 터키 주재 한국 공관에 따르면 터키 국가정보청(MIT)은 전날 터키 5개 주의 공공시설을 겨냥한 IS 테러 모의 첩보를 입수했다고 각 주정부에 공지했다.

테러 가능성이 제기된 지역은 이스탄불, 앙카라, 가지안테프, 안탈리아, 이즈미르 등 5곳으로, MIT는 항공기를 비롯한 대중교통수단을 공격 목표물로 예상했다.

앙카라주정부는 정보당국의 테러 주의보를 이유로 다음달까지 거리행진과 집회를 금지했다.

앞서 지난 16일 남동부 가지안테프에서 경찰의 대테러 작전 중 IS 조직원으로 의심을 받은 용의자가 자폭해 경찰관 3명이 사망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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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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