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헐리우드 제작사 오리지널 필름과 계약을 체결했던 '크로스파이어'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로 척 호건(Chuck Hogan·사진)을 선택했다고 19일 밝혔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영상사업 담당 이사는 "척 호건과의 계약을 통해 전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탄생할 것"이라며 "한층 완성도 높은 영화 제작의 중요한 기틀이 마련 된 셈"이라고 말했다.
척 호건은 올해 초 마이클 베이 감독이 리비아 벵가지 테러사건 실화를 다룬 영화 '13시간(13 Hours: The Secret Soldiers of Benghazi)'의 시나리오를 집필해 국내 영화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스마일게이가 개발한 '크로스파이어'는 지난 2007년에 첫 공개 이후 현재까지 약 6억5000만명의 회원과 동시접속자 800만명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필리핀, 브라질 등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10월 오리지널 필름과 실사 영화 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게임 중 최초로 헐리우드에 입성했다.
정채희기자 poof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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