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전 경기 승부 예측 이벤트
NHN엔터·구글도 이용자잡기 나서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NHN블랙픽이 개발한 '야구9단'은 이용자 대상으로 '2016 KBO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예측하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모델인 아나운서 박지영이 '야구9단' 서비를 알리며 포스트시즌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제공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NHN블랙픽이 개발한 '야구9단'은 이용자 대상으로 '2016 KBO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예측하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모델인 아나운서 박지영이 '야구9단' 서비를 알리며 포스트시즌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제공


'2016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면서 게임업계에도 야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게임 업체들이 '가을 야구' 시즌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게임 이용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NHN엔터테인먼트, 구글 등 게임업체와 게임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최근 포스트시즌 맞이 이벤트에 나서며 장외 전쟁에 돌입했다.

먼저 컴투스는 자사 대표 야구게임인 '컴투스프로야구2016'과 '컴투스프로야구 포 매니저 라이브'에서 2016 KBO 포스트시즌 시작을 기념해 포스트시즌 전 경기의 승부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동안 모든 이용자에 총 100점을 부여해 개별 승부 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점수를 주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게임 내 제공되는 '일일 미션'을 달성한 후 당일 경기의 승리 예상팀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한국시리즈까지 누적된 점수에 따라 플래티넘 선수팩과 게임 재화 등 선물을 제공한다. 또 출시 3주년을 맞은 '컴투스프로야구 포 매니저 라이브'에서도 다양한 기념 이벤트와 함께 포스트시즌 승부 예측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 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 전 경기의 승리 팀을 예측할 수 있고, 예측 성공 횟수에 따라 랜덤 몬스터 선수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컴투스는 아울러 포스트시즌에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야구게임 'MLB 9이닝스 16'을 최근 세계 동시 출시했다. 이 게임은 누적 3200만 다운로드의 모바일 야구게임 '9이닝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을 바탕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30개 모든 구단의 최신 정보를 반영했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메이저리그 어드밴스드 미디어(MLBAM)와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와의 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사실적이고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NHN엔터의 자회사 NHN블랙픽이 개발한 '야구9단'은 이용자 대상으로 '2016 KBO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예측하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게시글에 댓글을 남겨 각 시리즈의 진출팀과 MVP 선수, 최다안타 선수, 최다 타점 선수 등 4가지 항목을 예측해 이 중 하나만 맞추더라도 게임 재화를 제공한다.

이밖에 구글은 내달 10일까지 편의점 GS25와 손잡고 자체 상품인 '유 어스'(you us) 제품을 구매하고 GS 포인트를 적립하면 구글플레이에 있는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슈퍼스타 감사용' 등 야구 영화를 할인된 가격에 보거나, 인기 야구 게임의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 업계는 연말로 갈수록 야구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쟁에 특히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NHN엔터에 따르면 포스트시즌이 시작된 지난 10일 '야구9단'의 전주 대비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20% 증가했고, 신규 이용자 수도 10%가량 늘었다. 한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이어 왕중왕전인 한국시리즈가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린다.

정채희기자 poof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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