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교 의무교육전 현황 DB 구축
인재양성 정책 보완·개선 활용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말까지 SW 관련 교육기관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17일 SW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SW 인재 양성을 위해 공공기관, 대학, 학원 등에서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으나, 정확한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전문인재 양성 정책 수립의 보완과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SW 관련 수많은 교육기관이 있지만 교육내용이나 수강생 현황, 비용 등 정확한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돼 있지 않다. 이 가운데 오는 2018년 중학교, 2019년 초등학교에서 SW 교육이 의무화되고, SW 특기자 특례입학이 2018학년도부터 시행돼 SW 사교육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SW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지만 그동안 비정규 교육기관에서 많은 부분을 담당한 SW 교육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는 상태다. 또 기존 SW 교육기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향후 SW 교육 방향과 정책 수립 시 참고할 자료도 부족한 상황이다.
업계는 다양한 SW 교육기관에서 공부한 인재들이 어떤 교육을 받았고, 어느 분야에서 일하며, 교육에 대한 만족 여부에 대한 추적조사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IITP는 SW 교육 관련 공급자인 전문교육기관에 대한 전수조사와 수요자인 SW 교육희망자를 표본조사해 SW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밑거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기관 수부터 규모, 지역, 매출, 수강생·졸업생 현황, 교육기간·내용, 비용 등을 모두 조사해 향후 SW 전문인재 양성에 활용할 수 있는 DB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SW 전문인재 양성 정책이나 프로그램을 세울 때 활용하거나 향후 제대로 된 SW 교육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SW업계 관계자는 "SW 교육기관 현황 등을 전수 조사해 어떤 교육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내놓는다면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ITP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미국의 코딩부트캠프처럼 해외 교육기관 현황 등에 대한 조사도 실시해 SW 인재양성과 교육기관이 올바로 나아갈 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인재양성 정책 보완·개선 활용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말까지 SW 관련 교육기관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17일 SW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SW 인재 양성을 위해 공공기관, 대학, 학원 등에서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으나, 정확한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전문인재 양성 정책 수립의 보완과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SW 관련 수많은 교육기관이 있지만 교육내용이나 수강생 현황, 비용 등 정확한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돼 있지 않다. 이 가운데 오는 2018년 중학교, 2019년 초등학교에서 SW 교육이 의무화되고, SW 특기자 특례입학이 2018학년도부터 시행돼 SW 사교육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SW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지만 그동안 비정규 교육기관에서 많은 부분을 담당한 SW 교육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는 상태다. 또 기존 SW 교육기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향후 SW 교육 방향과 정책 수립 시 참고할 자료도 부족한 상황이다.
업계는 다양한 SW 교육기관에서 공부한 인재들이 어떤 교육을 받았고, 어느 분야에서 일하며, 교육에 대한 만족 여부에 대한 추적조사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IITP는 SW 교육 관련 공급자인 전문교육기관에 대한 전수조사와 수요자인 SW 교육희망자를 표본조사해 SW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밑거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기관 수부터 규모, 지역, 매출, 수강생·졸업생 현황, 교육기간·내용, 비용 등을 모두 조사해 향후 SW 전문인재 양성에 활용할 수 있는 DB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SW 전문인재 양성 정책이나 프로그램을 세울 때 활용하거나 향후 제대로 된 SW 교육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SW업계 관계자는 "SW 교육기관 현황 등을 전수 조사해 어떤 교육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내놓는다면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ITP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미국의 코딩부트캠프처럼 해외 교육기관 현황 등에 대한 조사도 실시해 SW 인재양성과 교육기관이 올바로 나아갈 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