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와 블랙박스 등 차량용 IT 제품 전문 제조업체 아이트로닉스(대표 박호상)가 심카드형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모델명, 아이패스 ITE-980S)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와 달리 요금 지불 카드가 스마트폰에 삽입된 USIM 칩과 유사한 형태의 소형 심카드를 사용한다. 소형으로 제작돼 차량 전면 유리 부착 시 운전자 시야 방해요소를 최소화했다. 제품 내부에 심카드가 보이지 않게 삽입돼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이 적다.

제품의 안정적인 동작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차량전원 연결방식을 채택했다. 건전지 교체의 번거로움이나 방전의 우려가 없음은 물론 강한 수신률로 보다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음성안내를 통한 요금처리, 카드 잔액, 단말기 동작상태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제품하단에 위치한 블루 LED를 통해 전원 연결상태와 제품 동작 상태를 시각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초소형의 슬림한 제품디자인으로 제품 표면을 헤어라인 처리해 차량 내 인테리어와의 조화 및 제품 표면의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한 덮개형 거치대를 채택해 심카드와 전원 단자를 가림으로써 차량 내부에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2만 49000원으로 기존 행복단말기와 동일한 부담 없는 가격으로 판매한다. 옥션, G마켓, 11번가 등 국내 온라인 쇼핑몰과 아이트로닉스 전국 대리점, 고속도로 영업소 특판장 및 휴게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말기와 동시에 출시되는 국내 주요 카드사의 심타입 하이패스 카드는 전부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하나카드와의 단독 업무 협약을 통해 제품 구매 시 간단한 카드 신청 등록 절차를 거치면 하나 심타입 후불체크카드(발급비 면제)를 단말기 구매와 동시에 발급 및 수령할 수 있다. 단말기 구매 즉시 하이패스 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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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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