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전문학사 교육사업 완료 기념식에서 수료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전문학사 교육사업 완료 기념식에서 수료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에넥(ENEC), 나와에너지(Nawah Energy)와 지난 12일 한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 전문학사 교육사업 완료 기념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교육생 16명은 3년, 12학기 과정의 원자력 전문학사 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 이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118명의 원자력 전문학사를 배출했다.

UAE 원자력발전 전문학사 12학기 과정은 7학기는 UAE 왕립기술고 자매학교인 아부다비 폴리텍에서 이론교육, 나머지 5학기는 한수원의 원자력발전소에서의 현장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을 마친 교육생에게 아부다비 폴리텍은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고 한수원은 직무능력인증서를 발급한다.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나와에너지에 채용돼 UAE 바라카 원전 준공 뒤 발전, 방사선 안전, 화학 및 정비 분야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2011년 3월부터 시작한 이 교육 사업은 대한민국과 UAE 정부가 경제 협력을 위한 협정에 따른 사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외 에미리트원자력공사, 나와에너지, 왕립기술고등학교, 한국전력공사가 참여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엔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 16명을 비롯해, 라시드 알누아이미 나와에너지 인사담당 최고책임자, 모하메드 알카두리 에넥 한국지사장, 남요식 한수원 UAE사업센터 처장 등이 참석했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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