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폐를 구성하는 조직에서 일차적으로 종양이 발생하는 원발성 폐암과 폐가 아닌 다른 장기에서 종양이 발생하여 혈관 및 림프관을 타고 폐로 이동해 증식하는 전이성 폐암으로 나눈다. 원인으로는 흡연이 가장 흔하며, 그 외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인 석면, 방사선, 간접흡연, 바이러스 등이 있다.

치료는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가 있다. 병기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적인 절제가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환자의 연령과 폐 기능, 병기와 수술 후 예상되는 삶의 질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수술 후에도 미세한 크기로 눈에 보이지 않아 미처 제거하지 못한 전신에 퍼져있는 암세포를 사멸하기 위해 항암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항암제의 치료 기간과 횟수는 치료에 대한 반응과 부작용에 대한 정도, 항암제의 종류,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치료 기간은 대개 1~5일 정도로 3~4주 간격으로 진행하는데 대개의 경우 항암제를 투여하고 평균 2~3주의 휴식기간을 두어 정상세포가 회복될 때를 기다린 후 다음 치료를 하게 된다.

오랜 암 치료로 면역 기능과 기력이 저하되어 치료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또한 항암제 치료로 인한 부작용으로 입안과 목안의 통증이 생기고, 음식물을 씹고 삼키기가 어려워 질 수 있다. 때문에 폐암 환자의 암성통증을 완화하면서 항암제에 대한 반응률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면역치료가 필요하다. 다시 자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항암제에 대한 환자의 삶의 질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이 면역치료의 주된 목표다.

관련 전문의는 "면역치료는 인체에 거부반응이 없고, 고통과 부작용이 없는 치료를 통해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이다. 그 중에서도 고주파 온열 암치료는 정상세포의 손상 없이 열에 약한 암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가해 자연사멸을 촉진, 증식을 억제하며 면역력을 강화해준다. 단독치료도 가능하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와도 병행할 수 있다. 폐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고형암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장덕한방병원 면역클리닉 김인태 한의학 박사)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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