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는 지난달 비즈니스 캐쥬얼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최대 80%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스파오 관계자는 "비즈니스 캐쥬얼 룩을 도입하는 회사들이 증가함에 따라 클래식한 정장보다 캐쥬얼한 비즈니스 룩을 찾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패션 전용 라인 스파오 포멘에서는 같은 기간 슬랙스 바지 매출이 지난해보다 80% 이상 늘었으며 수트류는 30%, 셔츠류는 20% 가까이 증가했다. 슬랙스 바지의 경우 스판 소재를 활용해 신축성이 좋고 허리 부분에는 고무를 넣어 하루 종일 입어도 편안해 인기를 끌고 있다. 슬림 핏, 테이퍼드 핏, 세미 배기 핏으로 선택 폭도 넓혔다.

스파오 강남점에서는 이지케어 셔츠와 슬랙스·청바지 등 하의, 카디건과 니트 상품을 코디해 선보였다. 이 상품들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 매출이 전월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스파오는 지난 8월 3760㎡(1140평) 규모로 리뉴얼한 강남점에 직장인 맞춤 상품인 셔츠, 블라우스, 슬랙스 등 비즈니스 오피스 룩을 강화해 선보이고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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