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전문몰 '위드모먼트(www.withmoment.co.kr)'는 착용감이 편안하고 최신 디자인 트렌드가 반영된 데일리룩을 선봬 20대 여성들을 사로잡고 있다.
공동 창업자 김보희 대표(29)와 정은혜 대표(29)는 동갑내기 친구로 대학 시절부터 여성의류 사업을 함께 구상해왔다. 학교를 졸업한 뒤 김 대표는 마케팅 분야에, 정 대표는 의류무역 회사에서 취업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카페24(www.cafe24.com)'의 온라인몰 솔루션을 활용해 위드모먼트를 열었다.
두 대표는 모든 의류를 직접 착용하고 코디법까지 연구한 뒤 합격점을 내린 제품만 판매한다. '사진과 실물이 다른 의류는 판매하지 않는다'는 원칙의 일환으로 정 대표는 직접 모델 역할까지 맡고 있다. 이들은 고객이 주문 버튼을 누를 때 느끼는 기대감을 충족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위드모먼트는 편안할 뿐만 아니라 입으면 맵시가 나는 옷을 취급해 유행에 민감한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판매 의류를 선정할 때도 특유의 세심함과 눈썰미를 보인다. 피부에 불편을 주는 소재는 배제하고 특별한 포인트가 있는 의류를 선보였다. 얼핏 봤을 때 평범하지만 특정 부분에 포인트를 줘 시선을 끄는 의류가 효자 상품으로 역할 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매출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아직 업무 대부분을 대표들이 직접 담당할 정도로 소규모 사업이지만 올해 들어 월 매출은 수천만 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위드모먼트는 조만간 자체 제작 상품으로 범위를 넓혀 매출 상승 폭을 키울 계획이다. 다음은 김·정 대표와의 일문일답.
-창업 계기는.
"우리만의 패션 브랜드를 만들자는 계획을 대학 재학 중 세웠다. 패션 업계뿐만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 경험도 필요하다고 보고 위드모먼트를 열었다. 사업 기간은 이제 1년 남짓이지만 시장 연구는 수년째 진행해온 것이 매출 상승세 기반이라고 생각한다. 브랜드명에는 고객과 늘 함께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데일리룩을 아이템으로 선택한 이유는.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어떤 패션 리더도 화려한 의류만 입고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데일리룩이라고 '평범함'이 필수 조건인 것은 아니다.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승부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향후 목표는.
"자체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탐방하느라 분주하다. 보다 차별화된 디자인의 고품질 의류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트랜드에 다소 둔감한 소비자도 위드모먼트 의류를 입으면 패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