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항공, 로봇, 조선 등 주력 산업분야의 제품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로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화를 좌우하는 핵심요소다. 국내 임베디드 SW 시장은 2014년 기준 14조 4000억 원으로 연평균 6.9% 성장해 2021년이면 23조 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베디드 SW전문가 양성 사업에는 건국대, 동국대 등 8개 대학을 비롯해 연구소 및 주력산업분야 수요 기업 23개가 참여한다. 2020년까지 1년마다 4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력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국대는 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 인터넷미디어공학과 등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에서 12억여 원(매년 약 2억 4000만 원)을 지원받아 매년 7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지능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기업이 원하는 석사급 인재를 해마다 50명 규모로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참여 기업의 전문인력이 멘토로 나서 학생의 교육, 연구 내용, 진로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이들은 졸업 후 기업 실무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민간에서 제공하는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직접 칩을 설계·제작해볼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건국대는 총 예산 9억여 원(매년 약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5년 간 매년 4명의 스마트 통신용 반도체 및 SoC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진 석사급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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