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KOTRA는 경상남도, 사천시와 함께 10일부터 이틀간 경남 사천시 소재 KB 인재니움에서 '2016 항공부품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에어버스와 BAE 시스템 등 세계적인 항공분야 기업 24개사와 국내 부품업체 58개사가 참가했다. 행사는 에어버스 등의 구매정책과 구매 희망 분야를 소개하는 비즈니스 포럼과 일대일로 수출·투자 상담을 하는 수출투자상담회로 나눠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회 등에 따르면 국내 항공부품 생산 규모는 2010년 24억3000만달러에서 지난해 48억9000만달러로 늘었고, 수출 역시 2010년 10억달러에서 2015년 25억6000만달러로 2배 이상 늘었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지난 5년간 한국의 항공우주산업 생산과 수출은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중소 항공부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글로벌 항공기업들과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10일 KOTRA가 경상남도, 사천시와 공동으로 경남 사천시 소재 KB 인재니움에서 개최한 '2016 항공부품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송도근 사천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인사들이 한국 항공부품산업 현황과 경남·사천지역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KOTR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