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은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은 피부질환인데, 초기에는 좁쌀 같은 뾰루지가 손에 나타나면서 가렵고 증상이 악화되면 뾰루지가 물집으로 변하며 작은 물집이 합쳐져서 큰 물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손과 발에 나타나며 남녀 모두에게 발병, 물집이 커갈수록 가렵거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낮은 확률로 자연치료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쉽게 낫지 않고 나았다고 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에 속한다.
발병하는 주 원인으로는 과한 스트레스나 피로, 흡연 등으로 면역력이 약화가 지목되고 있으며, 니켈이나 크롬, 세제와 같은 금속물이나 자극적인 물질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피부가 약해졌을 때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손발이 습해졌을 때도 잘 나타나는데 이 때문에 덥고 습한 여름에 가장 잘 나타나며 낮과 밤 온도차가 심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도 주로 발생한다.
면역력 약화와 자극적인 물질을 자주 접하는 것이 한포진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치료나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 면역력을 높이고 자극적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과로나 스트레스를 멀리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과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면 면역력이 향상되어 치료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해지는 이유는 환자의 체질이나 생활습관으로 약화된 장기의 기능 이상도 있다. 이럴 때는 전문의와 상담 후 약한 장기의 기능을 회복시켜 인체의 건강을 지키는 것도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주지언 생기한의원 분당점 원장)
cs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