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엠보카데로 와인을 맛보려면 27일 서울가든호텔로 가자

서울가든호텔이 오는 27일 국내에서 맛보기 어려운 스페인 암보카데로(Embocadero)와인을 와인 테이스팅에 내놓는다. 제 6회 세계 유명와인 테이스팅&디너뷔페를 개최하면서다. 서울가든호텔은 여의도 코앞 마포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높은 접근성 때문에 행사가 자주 열리는데, 이번에는 희귀 와인 테이스팅으로 인해 더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은 분기별로 세계 유명와인 테이스팅&디너뷔페를 열고 있다.

서울가든호텔 1층 뷔페 레스토랑 라스텔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 엠보카데로 와인을 비롯해 6종의 와인이 출품된다. 27일 오후 5시 30분 시작해 4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와이너리 엑스포 매니저와 서울가든호텔 총지배인(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부회장)의 와인에 대한 설명도 듣는다. 여러 종류의 명품 와인을 즐긴 후 역시 명품 와인이 걸린 행운권 추첨도 한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프랑스 명가 페트뤼스의 오너의 조언을 받아 경작된 보데가의 듀라톤 쉬라(Duraton Syrah)와인이 함께한다. 이 와인은 최근 로버트 파커로부터 90점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와인 품목은 고틴 델 리스크 블랑코(Gotin Del Risc Blanco), 고틴 델 리스크 틴토(Gotin Del Risc Tinto), 엠보카데로, 피카소의 그림 '푸른 옷을 입은 여인'과 이름이 같은 아술 무헤르(Azul Mujer), 3개의 산을 나타내는 트레스 몬테스 까쇼(Tres Montes Cabernet Sauvignon) 등 6종이 출품된다. 서울가든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라스텔라는 독일 미슐랭 셰프 브루노 에버만 셰프(Bruno Ebermann)가 선보이는 독일식 요리 7종을 포함한 지역 향토 음식 프로모션을 벌이는 중이다. 소갈비 등 최고급 육류 BBQ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서울가든호텔 임승우 소믈리에는 "제 6회 세계 유명와인 테이스팅&디너뷔페 행사를 통해 프랑스의 품질 좋은 와인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가든호텔이 분기별로 열고 있는 행사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스텔라 가격은 주중 런치 2만 9700원, 디너 5만 4000원, 주말·공휴일 모두 5만 8000원이며 이번 행사는 주중 디너 가격인 5만 4000원을 적용한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