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인 발달과 후천적인 습관으로 인해 주걱턱, 긴얼굴, 무턱 안면비대칭, 돌출입 등 여러가지 증상으로 양악수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기능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보다 미적인 부분을 만족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재수술의 요인이 되고 있다.

양악수술은 하악과 상악으로 나누어 수술을 시행하며, 수술대상은 주로 부정교합으로 인해 발음이 부정확하고, 소화능력이 저하되며, 편두통을 느끼고, 특관절과 허리디스크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수술이다. 하지만, 이런 기능적인 불편함이 미적인 부분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위턱과 아래턱이 서로 맞지 않아 입이 돌출되고, 웃을 때 잇몸이 심하게 노출되며, 비정상적으로 얼굴이 길어져 전체적인 비율을 깨트리는 경우가 있다.

관련 전문의는 "양악수술은 얼굴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으면서, 기능적인 부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뼈를 움직이는 수술인 만큼 수술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며, 정확한 정밀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으로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얼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재수술을 막기 위해서는 수술 전후에 지혈을 방해하는 약물복용은 잠시 중단하며, 무엇보다도 수술 후 사후관리가 더 중요하다. 입 안을 통해 하는 수술인 만큼 입 속 청결을 지켜주어 염증과 감염을 방지하고, 음주와 흡연은 상처가 아무는 것을 더디게 만들어 피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도 후천적인 습관으로 수술부위를 덧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옆으로 누워 자거나 턱을 괴는 행동들은 하지 않는 것이 재수술을 막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치료목적이 아닌 미용을 위한 것이라면 수술 외에도 보톡스, 필러, 리프팅 등의 시술로 충분히 자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보톡스와 필러 같은 경우에는 시술 전 병원을 통해 반드시 정품, 정량 확인을 하는 것이 좋고, 리프팅 또한 시술 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병원에서 안내하는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에도 꾸준히 병원을 통해 정기검진을 받아 수술경과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수술을 막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도움말 : 원진성형외과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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