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궁중 대례복 '적의'를 모티브로 한 제품 '후 비첩 자생 에센스 스페셜 에디션'(사진)을 4일 출시했다.

적의는 왕비나 왕세자빈의 혼례나 외국 사신들을 영접하는 궁중연향 등 중대한 의식이 있을 때 입었던 왕후의 예복이다.

LG생건은 적의에서 모티브를 얻어 파란색, 분홍색을 각각 적용한 두 제품을 한 세트로 구성해 선보였다. 외국에서 온 사신을 대접하기 위한 연회인 '연향'의 의미를 담아 '비첩 연향세트'라고 이름 붙였다. 제품에는 조선 왕실을 대표하는 꽃인 오얏꽃과 화중왕으로 불리는 모란을 금속공예 기술로 제품 용기에 디자인했다. 세트의 패키지는 궁궐을 연상시키는 목함으로 제작해 궁궐의 문이 열리고 왕과 왕후가 마중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품에는 초자하비단이 기존 제품보다 두 배 더 농축됐으며 천연 코디세핀을 함유한 동충하초와 청정의 상징인 연꽃 성분이 들어갔다. 궁중 한방처방의 3대 비방인 '공진비단' '경옥비단' '청심비단'을 담아 피부 탄력, 보습 등을 관리해준다.

가격은 비첩 연향세트는 40만원대, 단품은 20만원대.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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