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전력청과 협력 MOU
주영걸 현대중공업 사업대표(왼쪽)과 모하메드 알 라파 사우디전력청 부사장이 4일 울산 본사에서 사우디전력청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주영걸 현대중공업 사업대표(왼쪽)과 모하메드 알 라파 사우디전력청 부사장이 4일 울산 본사에서 사우디전력청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전력청과 중동지역 최대의 전력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전기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주영걸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대표와 모하메드 알 라파 사우디 전력청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89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현재 65GW 수준인 발전량을 105GW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MOU로 현대중공업은 사우디전력청과 설계·엔지니어링 표준화, 기술 교류, 신제품 개발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중동지역 최대의 고객인 사우디전력청과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동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지윤기자 gali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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