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부품인 첨단센서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은 '제2차 첨단센서 2025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센서 수요기업과 센서 부품 제조기업, 학계와 연구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 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IoT 시대의 도래와 스마트 센서시장 전망, 2017년 연구개발(R&D) 기획 방향에 대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IT 애널리스트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스마트기기·헬스케어·자동차·스마트공장 분야별 센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기술 개발 현황, 첨단센서 산업 발전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첨단센서란 반도체, 나노, 미세전자제어기술(MEMS) 등 제조기술의 접목을 통해 외부 환경 감지를 획기적으로 개선된 센서와 데이터 처리 등의 신호처리가 유기적으로 내장된 지능형 센서를 의미한다. 첨단센서는 사물인터넷(IoT)·미래자동차·웨어러블·스마트공장 등 산업 부가가치를 고도화하기 위한 핵심 부품이다. 국가별 세계 센서 생산 규모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이 70% 이상을 점유하며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7위 수준이며 오는 2025년까지 세계 4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센서시장은 연평균 10.6%씩, 국내 시장은 6.8%의 고속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센서시장의 성장 상승세와 비교하면 국내 센서시장은 중소기업이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술 수준은 센서 기술 선진국보다 65% 수준에 불과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센서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총 15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센서산업 고도화 전문기술 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산업은 영상·자기·관성·압력·레이더·환경·광학·적외선·음향·바이오·의료 10대 핵심 센서 소자를 개발과 국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모바일·로봇·보안·환경·바이오·의료·IoT 7대 산업 분야에 응용하고 상용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첨단센서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관 상호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첨단센서 2025 포럼'은 국내 센서 산업을 미래 주력 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발족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차 첨단센서 2025 포럼'에서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전자부품과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