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임창정·볼빨간사춘기 눌러…8개 차트 `올킬`

'믿고 듣는 가수'로 통하는 박효신의 신곡 '숨'이 음원차트를 강타했다.

29일 공개된 박효신의 정규 7집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의 선공개곡 '숨'은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몽키3뮤직 등 8개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다.

박효신의 정상 석권은 많은 음악 팬들이 예견했지만 임창정의 '롱런'과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의 '차트 역주행' 등 쟁쟁한 가수들의 음원 파워를 누른 성과이다.

'숨'은 말하듯이 담담히 노래하는 박효신의 걸출한 보컬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웅장한 현악기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박효신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진행했으며 '야생화'를 함께 작업한 정재일과 작사가 김이나가 힘을 보탰다. 또 콜드플레이, 존 메이어 등 유명 뮤지션들의 앨범을 작업한 엔지니어 마이클 브라우어가 믹싱을 맡아 사운드의 퀄리티를 높였다.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숨'에는 누구나 가진 작은 꿈과 소망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며 "각박한 현실에서 꿈을 잊고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숨'의 큰 호응과 함께 10월 3일 공개될 7집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소속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박효신의 프로듀서로서의 음악 역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