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 3호기가 세계 최초 6000일 무고장 운전이란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중부발전은 28일 보령화력본부에서 보령화력 3호기 6000일 무고장 운전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13년 9월 1일 무고장 운전 5000일을 달성해 지난해 12월 세계 3대 기록인증기관인 미국 월드 레코드 아카데미(WRA)의 5000일 무고장 인증을 받은 보령화력 3호기는 지난 27일 오전 2시 56분 무고장 6000일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보령화력 3호기의 발전량은 700억㎾h로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전기사용량(420억㎾h)의 약 1.7배에 이르는 양이다.
순수 국산 기술로 설계하고 건설한 한국형 50만㎾ 표준 석탄화력발전소의 효시이며 이 표준 모델은 당진화력, 태안화력 등 국내 20기의 화력발전소에 적용됐다. 또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찌레본발전소에도 수출해 우리나라 발전 산업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2018년 5월~2019년 3월까지 10개월간 4700억원을 투입해 보령화력 3호기 성능개선 사업도 벌인다. 이를 통해 저탄소, 고효율, 저원가 설비로 성능을 개선한다. 발전효율은 39.7%에서 43.1%로 향상되며 석탄사용량은 연간 12만9000톤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27만톤이 줄어들 전망이다.
더불어 중부발전의 보령화력 6, 7호기는 1500일, 보령복합GT 6호기 1400일, 서천·제주화력이 각각 1000일의 장기 무고장운전을 기록하고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6000일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혁신과 친환경경영에 기반을 둬 안정적 전력공급에 힘쓰겠다"며 "보령화력 3호기의 성능개선사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2015년 대비 86%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화력 3호기는 1996년 미국 파워지 세계 최우수 발전소로 선정됐으며 2008년 아시아 파워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중부발전은 28일 보령화력본부에서 보령화력 3호기 6000일 무고장 운전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13년 9월 1일 무고장 운전 5000일을 달성해 지난해 12월 세계 3대 기록인증기관인 미국 월드 레코드 아카데미(WRA)의 5000일 무고장 인증을 받은 보령화력 3호기는 지난 27일 오전 2시 56분 무고장 6000일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보령화력 3호기의 발전량은 700억㎾h로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전기사용량(420억㎾h)의 약 1.7배에 이르는 양이다.
순수 국산 기술로 설계하고 건설한 한국형 50만㎾ 표준 석탄화력발전소의 효시이며 이 표준 모델은 당진화력, 태안화력 등 국내 20기의 화력발전소에 적용됐다. 또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찌레본발전소에도 수출해 우리나라 발전 산업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2018년 5월~2019년 3월까지 10개월간 4700억원을 투입해 보령화력 3호기 성능개선 사업도 벌인다. 이를 통해 저탄소, 고효율, 저원가 설비로 성능을 개선한다. 발전효율은 39.7%에서 43.1%로 향상되며 석탄사용량은 연간 12만9000톤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27만톤이 줄어들 전망이다.
더불어 중부발전의 보령화력 6, 7호기는 1500일, 보령복합GT 6호기 1400일, 서천·제주화력이 각각 1000일의 장기 무고장운전을 기록하고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6000일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혁신과 친환경경영에 기반을 둬 안정적 전력공급에 힘쓰겠다"며 "보령화력 3호기의 성능개선사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2015년 대비 86%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화력 3호기는 1996년 미국 파워지 세계 최우수 발전소로 선정됐으며 2008년 아시아 파워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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