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정원박람회 잇따라 개최

산림청은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 정착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순천, 서울, 성남에서 각각 정원박람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2016 순천만 국가정원 산업 디자인전'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심 일원에서 '정원, 함께 일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정원 전시·연출, 유명 작가 작품 전시, 정원산업 육성 국제 콘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내 평화의공원에서는 '서울정원박람회'가 개최된다. '정원을 만나면 일상이 자연입니다'를 주제로 일상 속 자연을 표현한 80여개 정원과 세계적인 정원 작가인 일본의 야노티의 초청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 성남시청공원에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정원, 우리의 일상으로'를 주제로 작가부문 등 모두 52개 정원 작품이 선보이며, 생활정원과 정원소품 만들기, 삽목체험, 다육분경 등 13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정원박람회에서 많은 국민들이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