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상암동 KT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영선(왼쪽부터) 스카이티브이 대표,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 김윤수 스카이라이프 운영총괄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제공
KT스카이라이프는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자회사 스카이티브이(skyTV), 롯데관광개발과 플랫폼, 방송채널을 활용한 여행사업 업무 제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TV와 온라인을 연결하는 'T2O(TV to Offline) 미디어커머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미디어커머스는 TV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관련 정보를 얻고 구매, 결제까지 일시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세 회사는 방송과 연계된 새로운 여행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방송사와 오프라인 사업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내 개발할 예정인 리모콘 버튼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자는 방송 프로그램 정보와 관련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티브이는 여행채널인 '스카이트래블'을 통해 여행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첫 시도로 스카이트래블 채널의 '나 혼자 간다 여행' 프로그램과 연계된 여행상품이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세 회사는 다양한 여행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하고 크루즈 단독 상품을 선보이는 등 특화 여행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여행상품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문화예술 등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T2O 미디어커머스'를 지속 개발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