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일반인들이 낸 아이디어가 사업이 되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창조경제타운'이 오는 30일 출범 3주년을 맞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창조경제타운(이하 타운)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가 사업화 과정을 거치며 총 445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매출 267억원, 투자 유치 178억원이다.
지난 3년간 타운 방문자 수는 350만7689명(9월23일 기준)을 기록했고, 12만174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타운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3만7452건에 달했다. 이 중 멘토링을 원하는 아이디어 2만3501건은 전문 멘토의 온라인 멘토링을 받았으며, 1만1892건은 기술권리화,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자금 투·융자 지원연계 등 사업화 지원을 받았다.
이날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타운은 오프라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창조경제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라며 "타운의 장점은 10개 정부부처, 삼성·포스코 등 민간기관의 41개 사업이 연계된 멘토링을 통해 전주기적 사업화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타운에서 멘토링을 제공하는 전문 멘토는 1888명에 달한다. 이들은 출연연, 대학, 민간기업,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전문지식·경험·네트워크 등을 최대한 활용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미래부는 앞으로 타운 서비스를 대폭 개선, 강화할 계획이다. 혁신센터의 기능과 시스템 연계, 공개 멘토링 커뮤니티 운영 등을 통해 타운을 창조경제의 대표포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아이디어가 외부 창업 생태계에서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아이디어 가상 크라우드펀딩을 도입하는 등 사업화 지원도 강화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창조경제타운은 혁신센터와 함께 수레의 양 바퀴처럼 작동해, 아이디어 사업화의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췄다"며 "창조경제 문화 확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회를 중심으로 불거진 창조경제 성과 논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타운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앞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국민의당)은 창조경제 예산의 중복 지원, 전시행정 문제를 지적하며, 타운(온라인 시스템) 운영비 25억원을 전시행정성 예산으로 분류키도 했다.
정윤희기자 yuni@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창조경제타운(이하 타운)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가 사업화 과정을 거치며 총 445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매출 267억원, 투자 유치 178억원이다.
지난 3년간 타운 방문자 수는 350만7689명(9월23일 기준)을 기록했고, 12만174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타운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3만7452건에 달했다. 이 중 멘토링을 원하는 아이디어 2만3501건은 전문 멘토의 온라인 멘토링을 받았으며, 1만1892건은 기술권리화,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자금 투·융자 지원연계 등 사업화 지원을 받았다.
이날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타운은 오프라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창조경제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라며 "타운의 장점은 10개 정부부처, 삼성·포스코 등 민간기관의 41개 사업이 연계된 멘토링을 통해 전주기적 사업화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타운에서 멘토링을 제공하는 전문 멘토는 1888명에 달한다. 이들은 출연연, 대학, 민간기업,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전문지식·경험·네트워크 등을 최대한 활용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미래부는 앞으로 타운 서비스를 대폭 개선, 강화할 계획이다. 혁신센터의 기능과 시스템 연계, 공개 멘토링 커뮤니티 운영 등을 통해 타운을 창조경제의 대표포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아이디어가 외부 창업 생태계에서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아이디어 가상 크라우드펀딩을 도입하는 등 사업화 지원도 강화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창조경제타운은 혁신센터와 함께 수레의 양 바퀴처럼 작동해, 아이디어 사업화의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췄다"며 "창조경제 문화 확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회를 중심으로 불거진 창조경제 성과 논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타운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앞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국민의당)은 창조경제 예산의 중복 지원, 전시행정 문제를 지적하며, 타운(온라인 시스템) 운영비 25억원을 전시행정성 예산으로 분류키도 했다.
정윤희기자 yuni@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