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환은 영유아에게서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는 피부질환으로, 얼굴이나 팔이 접히는 부위에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피부가 붉게 변하고 심하게 가려워지며, 진물과 딱지가 생길 수도 있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10월을 대비해, 유아와 성인에게서도 쉽게 발견되는 아토피성 피부질환의 예방과 관리방법을 알아봤다.
▶잘못 알려진 아토피 관리 상식들
아토피 관리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잘못 알려진 피부 상식이다. 예컨대 해당 질환이 있는 경우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의 고단백 식품이 피부질환을 악화시킨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근거가 없는 내용이다. 섭취 제한 시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별히 알러지가 없다면 굳이 피할 필요는 없다.
또 특정 민간요법으로 아토피가 낫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성분이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식품을 먹는다거나 얼굴에 바르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 증상의 경우,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양상이 변화하여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호전이 특정 치료의 결과로 나타난 것인지 자연적인 호전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민간요법은 되도록 지양할 것이 당부된다.
▶아토피 질환의 올바른 관리법
아토피는 완치가 아니라 조절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기본수칙을 지키는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예방 수칙은 목욕의 경우 매일 미지근한 물로 20분 이내에 끝내도록 하고, 비누목욕은 2~3일에 한 번 정도로 해주는 것이 좋다. 목욕 시에는 타올로 피부를 미는 것은 금물이며, 보습제는 하루 2회 이상 목욕 후 3분 이내에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보습제는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무향 무취의 저자극성 제품이 좋으며, 외부 유해환경에 푸석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세라마이드 성분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토샵 제품은 세라마이드 성분과 비트뿌리, 콘스타치, 레몬밤, 보라지오일 등 다양한 허브 추출물을 더해 피부 진정효과와 밀도 높은 수분 보습막을 형성해 아토피 관리에 좋은 제품으로 손꼽힌다.
이 외에도 의복의 경우에는 순면 소재로 자극을 없애고, 손발톱은 되도록 짧게 깎아 피부를 긁더라도 위험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와 정서적인 긴장은 해당 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피하도록 하고, 적절한 실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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