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기록했다.
팀이 5대5로 맞선 7회말 2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코다 글로버가 볼 세 개를 기록한 뒤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한가운데 공을 놓치지 않고 잡아 당겨 PNC파크의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장타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한 시즌 20홈런과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의 메이저리그 20홈런 고지를 동시에 밟았다. 한국인으로는 추신수(2009·2010·2015년) 이후 두 번째다.
강정호에 앞서 아시아 출신 내야수가 기록한 최다홈런은 이구치 다다히토(20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8개였다.
몰아치기에 능한 강정호가 남은 정규시즌 7경기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면 추신수가 2010년과 2015년 기록한 한국인 최다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3개를 추가하면 한국인 최다 홈런 기록을 쓰게 된다.
또한 김현수 역시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팀이 0대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서 상대 선발 투수 브레이든 시플리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김현수가 홈런을 친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으로 52일 만이다. 김현수의 타율은 0.302로 소폭 상승했다.
볼티모어가 애리조나에 2대1로 승리해 김현수의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한편 볼티모어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85승7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86승69패)에 1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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