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26일 밤 12시5분 '세상의 모든 법칙'에서 '언더독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고 밝혔다. EBS 제공
"왜 1등보다 2등을 더 응원할까?"
EBS는 26일 밤 12시5분 '세상의 모든 법칙'에서 '언더독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고 밝혔다.
우리의 하루는 법칙으로 시작해 법칙으로 끝난다.
아침에 눈을 뜨면 습관적으로 양치부터 하는 '현상 유지 편향', 점심식사를 고를 때 중간 가격대의 음식을 고르는 '타협 효과', 뭔가 나에게 불리한 상황이 발생할 때면 화제를 돌리곤 하는 '주의 전환의 오류', 그리고 자신처럼 약자로 보이는 사람이 이기기를 바라는 '언더독 효과'까지.
1948년 미국의 시카고 트리뷴지는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사고를 친다. '듀이가 트루먼을 패배시키다(Dewey defeats Truman)'. 미국 대선에서 토머스 듀이 후보가 해리 트루먼을 이길 것이란 기사였다. 투표 전까지 모든 여론조사는 듀이 후보의 승리를 점쳤기에 기자는 미리 기사를 써 둔 잘못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과는 그 반대로 트루먼이 대통령에 당선됐다. 트루먼은 어떻게 듀이를 제치고 미국의 33대 대통령에 취임할 수 있었을까? 26일 '세상의 모든 법칙'에서는 1등보다 2등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