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회의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후원하기로 했던 G7 교통장관들은 이번에 사람이 관여하지 않는 완전자율주행차의 실용화에 대비한 안전기준을 논의한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일본과 미국, 유럽이 장관급 논의를 심도 있게 해 공통의 인식을 가질 절호의 기회"라고 모임의 의의를 설명했다.
장관들은 24일 오후 발표할 예정인 공동선언을 통해 각 나라나 지역의 업체가 공통으로 실현하려는 안전기준의 대체적인 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이시이 게이이치 국토교통상은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며 자율주행을 포함해 '자동차와 도로에 관한 최신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의장국인 일본은 3일간 계속되는 회의에서 각국이 자율주행 등과 관련된 정책을 진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점검하고 보완점을 찾게 된다.
한편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과 미국, 유럽 등 각국 자동차 회사와 정보기술(IT)업체까지 완전자율주행 실현을 위해 현재 각자도생식 개발경쟁을 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율주행은 레이더나 카메라 센서로 주위의 상황을 확인해 핸들이나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조작하는 기술이다. 인지, 조작, 판단이라는 세 가지 핵심기능은 인공지능(AI) 등을 구사해 시스템에 전달한다.
즉 '인공지능이 자율주행의 최고 사령탑'인 셈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규정했다.
현재 국제적으로 자율주행은 4단계로 분류된다. 레벨1은 가속기, 브레이크, 핸들 가운데 하나를 자동으로 조작한다. 이미 보급된 자동브레이크 등이 이 레벨1에 해당한다.
레벨2는 세 가지 가운데 복수의 조작을 시스템이 수행한다. 레벨3은 전체의 조작을 시스템이 맡지만 긴급시 시스템의 요청으로 운전자가 대응한다. 레벨4는 AI가 주관하는 시스템이 담당한다.
일본 민간조사회사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레벨4 시스템을 탑재하는 자율주행차는 2030년에 6천555만대가 된다. 2014년 시점에는 레벨1 밖에 없다. 대수는 914만대였지만, 향후 급증할 전망이다.
자율주행차는 급속히 진화 중이다. 닛산자동차는 8월 레벨2 기술을 탑재한 미니맨 '세레나'를 선보였다. 후지중공업은 고속도로 동일차선상에서 전방차를 뒤따르는 기술을 내년에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일본 이외 업체 간 경쟁도 뜨겁다. 독일의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그리고 미국 포드와 테슬라가 전력투구 중이며 구글을 선두로 IT업계도 가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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