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OS) '윈도'에 맞서 도전장을 던진 국산OS '티맥스OS'의 10월 출시가 안갯속에 빠졌다.
22일 SW업계에 따르면 티맥스오에스가 당초 7∼8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한 공개 베타테스트(OBT)를 시작하지 못했다.
지난 4월 티맥스오에스는 베타버전 시연회를 열고 6∼7월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7∼8월 OBT를 거쳐 10월 정식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CBT는 내부 직원과 관계회사 등을 대상으로 SW의 에러나 디버그를 찾아 수정하는 것이고, OBT는 SW를 일반에 공개해 전체적인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티맥스오에스는 내부 직원과 외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CBT와 OBT를 시작했다고 밝혔을 뿐 이미 공개한 일정대로 일반인이 시험버전 OS를 내려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하거나 일반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는 공고조차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일반을 대상으로 한 OBT를 개시한다고 해도 OS 안정화 작업에 최소 1∼2개월이 필요해 10월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티맥스오에스 관계자는 "규모는 밝힐 수 없지만 B2B(기업간)를 대상으로 한 CBT와 OBT는 시작했는데 일반을 대상으로 한 OBT는 시작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W 개발 일정이라는 것이 진행하다 보면 예상한 것과 달리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일반 대상 OBT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을 뿐 10월 출시계획은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SW업계에서는 티맥스오에스의 10월 출시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한 SW업체 관계자는 "다음 달 출시하려면 일반을 대상으로 한 OBT를 최소 이달 초에는 시작했어야 했는데 미뤄지고 있는 듯하다"며 "국내기업이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윈도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22일 SW업계에 따르면 티맥스오에스가 당초 7∼8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한 공개 베타테스트(OBT)를 시작하지 못했다.
지난 4월 티맥스오에스는 베타버전 시연회를 열고 6∼7월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7∼8월 OBT를 거쳐 10월 정식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CBT는 내부 직원과 관계회사 등을 대상으로 SW의 에러나 디버그를 찾아 수정하는 것이고, OBT는 SW를 일반에 공개해 전체적인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티맥스오에스는 내부 직원과 외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CBT와 OBT를 시작했다고 밝혔을 뿐 이미 공개한 일정대로 일반인이 시험버전 OS를 내려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하거나 일반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는 공고조차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일반을 대상으로 한 OBT를 개시한다고 해도 OS 안정화 작업에 최소 1∼2개월이 필요해 10월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티맥스오에스 관계자는 "규모는 밝힐 수 없지만 B2B(기업간)를 대상으로 한 CBT와 OBT는 시작했는데 일반을 대상으로 한 OBT는 시작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W 개발 일정이라는 것이 진행하다 보면 예상한 것과 달리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일반 대상 OBT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을 뿐 10월 출시계획은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SW업계에서는 티맥스오에스의 10월 출시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한 SW업체 관계자는 "다음 달 출시하려면 일반을 대상으로 한 OBT를 최소 이달 초에는 시작했어야 했는데 미뤄지고 있는 듯하다"며 "국내기업이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윈도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