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이 겪은 `좋은 알바` 경험담 찾아요"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서울지방고용노동청·알바천국과 함께 '내가 일한 좋은 알바일터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현장에서의 경험과 우수한 일터 사례를 모은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시는 "청소년은 일반근로자보다 최저임금 준수, 서면근로계약, 급여명세서 지급, 휴게시간 보장과 같은 주요 근로기준법 위반이 많게는 5.8배에 달한다"며 "노동시장의 약자인 청소년에 대한 모범적인 고용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참가하려는 청소년은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과 알바천국 홈페이지를 통해서 응모하면 된다. 최종 선정 작품은 다음 달 20일 발표한다.

선정된 우수 사례 9편에 대해서는 서울시장상, 서울시교육감상,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상을 각각 3명씩 수여하며 30만원 상당의 상품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