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노동조합 석진혁 위원장(왼쪽)과 박철홍 한라 사장(오른쪽)이 지난 12일 한라 본사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라 제공>
한라 노동조합 석진혁 위원장(왼쪽)과 박철홍 한라 사장(오른쪽)이 지난 12일 한라 본사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라 제공>
한라는 지난 12일 박철홍 사장과 석진혁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사는 올해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합심하고 회사는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따른 성과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내용 등에 합의했다.

박철홍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 6월 유상증자 시 보여준 임직원의 애사심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다만 현재의 녹록지 않는 대내외 환경들로 인해 임금을 동결하게 된 점 안타깝게 생각하고 반드시 사업목표를 달성해 그 결실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라 노사는 1989년 노동조합 창립 이래 28년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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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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