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인벤션네트워크(대표 키스 버겔트·OIN)와 오픈소스진흥협회가 첫 번째 협업 활동으로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회 오픈소스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OIN은 구글, IBM, 레드햇, NEC, 소니, 필립스, 수세(SUSE), 도요타 등이 오픈소스를 특허권 분쟁에서 보호하기 위해 구성한 지적 재산권 권리단체다.

이번 행사는 '오픈소스, 경쟁과 협력의 실천 전략'이란 주제로, 최영규 성균관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센터장의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중요한 이슈들을 오픈소스 방식으로 해결하는 방안' 발표와 OIN의 키스 버겔트 대표의 '상호 협력과 경쟁을 가능하게 하는 오픈소스 기반의 특허권 프레임워크 안내' 등이 진행된다. 또 박철웅 SK텔레콤 부장이 특허권 행사와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사이의 고민거리에 대해 점검하고, 프로액티브 페이턴트(Proactive Patents)의 라피 고스타니안(Raffi Gostanian) 대표가 오픈소스를 활용해 저급의 특허 출원을 방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분석한다.

박형배 오픈소스진흥협회장은 "자동차 등 다른 산업과 접목하고 있는 ICT의 영향으로 오픈소스의 중요성과 역할이 전 산업에서 확장되고 있다"며 "특허 분쟁에서 벗어나 오픈소스를 활용해 안심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협력 활동을 공유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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