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크고 작은 털구멍을 우리는 '모공'이라고 부른다.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지만 많은 이들에게 늘어나거나 확장된 모공 등으로 외모적 고민을 안기기도 한다.

보통 모공확장이 발생되면 다시는 크기가 줄거나 없어질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관리를 잘하게 되면 모공수축이 제대로 이루어져 크기를 줄일 수는 있다.

중요한 점은 발생원인에 맞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피지 분비가 많은 경우, 피부 탄력이 저하된 경우 등 모공에 문제가 생긴 원인을 확실히 파악한 후에 상태와 원인에 따라 적합한 치료가 진행되어야 치료 효과가 충분하며, 오래 유지될 수 있다.

피지, 탄력 등 2가지 문제는 장비를 통해 피지선을 감소시켜 피지분비를 줄이는 동시에 피부 탄력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 또 시술 후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이 사라지게 해서 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과, 피지 분비를 줄이면서 여드름으로 인한 모공 문제를 가진 환자에게 적합한 시술도 있다. 피지조절제는 복용 기간 동안 피지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 적합한 환자에게만 사용된다.

관련 전문의는 "모공확장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잘못된 치료를 하게 되면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서의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을 권유한다. 또한 치료 후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쓴다면 모공을 메우는 것이 아닌 줄일 수 있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지앤영피부과 박지영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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