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선우선 "난 고양이 집사…모래값 벌려고 예능한다"

배우 선우선이 평소 소문대로 '고양이 집사'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2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2인자 전쟁 : 전박대첩'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현무 팀과 박명수 팀으로 나뉘어져 정혜성, 레이디제인, 유소영대 선우선, 정다은이 치열한 예능감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선우선은 '기-승-전-고양이'로 귀결되는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과거 모 프로그램에서 반려묘 10마리를 공개하며 '고양이 집사'로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던 소문난 고양이 애호가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선은 시작부터 '고양이 집사'의 남다른 클래스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바로 '고양이 밥값을 벌기 위해 예능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MC들의 질문을 쿨하게 인정하고 나선 것. 이어 선우선은 "사실 밥값보다는 모래값이 더 든다"며 사실관계를 정정하기까지 하는 깨알 디테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선우선은 헌신적인 '고양이 사랑'에 특유의 4차원 매력까지 덧대며 꿀재미를 만들어냈다. "고양이의 언어가 있다. 애기(고양이)들이 와서 나에게 엄마라고 한다"며 즉석에서 고양이 언어모사를 선보인 것. 그러나 놀라우리만큼 한글과 똑같은 발음에 MC들이 "웃기려는 것"이라며 원성을 높이자, 선우선은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아이 마다 목소리가 다르다"며 각각 고양이들의 개별모사를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