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테라젠이텍스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오는 2020년까지 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한다. 우선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소한 국내 바이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제약사를 비롯한 중소 바이오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함께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전문화된 비즈니스 인력과 글로벌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이 수행하는 연구가 사업화로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문화를 개선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교수의 창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사업가 대학'으로 탈바꿈하고 있듯이 우리도 교수나 연구자들이 창업을 통해 사업화에 적극 나설 수 있는 도전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지적한다. 옥스퍼드대학은 창업한 교수 기업의 지분을 일정 부분 소유하면서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옥스퍼드사이언스파크(Oxford Science Park)를 건립해 기업을 입주시켜 이들에게 부족한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마케팅 자문 등을 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오랜 기간에 걸쳐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감안해 기업이 성공할 때까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지속하는 '바이오 전용 펀드' 조성이 필요하고, 창업이 실패할 경우 투자금의 많은 부분을 정부가 보전해 주는 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는 점을 피력할 예정이다.
중소 바이오 기업 간 협력 체제 구축과 인수합병(M&A) 활성화를 통해 규모를 키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 육성의 필요성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우수한 연구역량을 갖춘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장기적 관점에서 지원해 원천기술 개발을 돕는 연구비 지원 체계가 필요함을 주장한다. 연구자들은 장기간에 걸쳐 연구비를 안정적으로 지원받아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를 지속할 수 있어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되고, 이는 곧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로 이어져 노벨상을 받는 토대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