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기간에 복귀할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16일 열렸던 오클랜드 애스레틱스 전에서 왼쪽 팔뚝에 공을 맞아 골절상을 당한 뒤 수술 후 쭉 부상자명단에 올라있었다.
수술 당시만 하더라도 추신수는 시즌 아웃될 것이 유력했지만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에 포스트시즌 복귀 가능성이 재기됐다.
현재 추신스는 티 배팅을 하고 있으며 21일에는 토스 배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오는 주말 오클랜드와 원정경기부터 팀과 동행하며 정식 타격 훈련을 시작할수도 있는 페이스다.
일반적으로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기 전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지만 마이너리그 시즌은 이미 끝난 관계로 추신수는 85명의 유망주가 모이는 애리조나 교육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최고의 유망주가 되겠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는 우리가 보유한 1번 타자 옵션 중 가장 꾸준한 선수"라며 "그가 돌아온다면 좋을 것이다. 톱타자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류현진 역시 21일 25개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지만 추신수에 비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진 않는다.
시뮬레이션 피칭은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던지는 훈련으로, 재활을 소화하는 투수에게 실전감각을 되찾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즉 시뮬레이션 피칭 단계까지 도달햇다는 것은 류현진의 어깨와 팔꿈치가 회복세를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시간이 없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종료는 2주가량 남았는데, 이제 막 시뮬레이션 피칭을 시작하는 류현진이 시기를 맞추는 건 쉽지 않다.
다저스 구단이 시즌 내내 부상에 신음했던 류현진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하는 건 모험수에 가깝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 등판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몸 상태 점검과 재활 중인 류현진에게 오프시즌을 앞두고 '약간의 달콤한 맛'을 보여주기 위한 시뮬레이션 피칭"이라고 밝혔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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