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해 대출절차가 간편한 카드론(1000만원, 금리 15%, 만기 2년)을 사용하던 중 자금 사정에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카드론 조기상환 제도가 있는지 알지 못해 매월 고금리 카드론 이자를 납부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합리적인 신용카드 활용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카드만 발급하고 포인트·카드론 제도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8일 금감원은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일곱번째 사례로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금감원은 잘 사용하지 않으면서 여러장의 카드를 갖고 있으면 도난, 손실의 위험이 있다며 신용카드는 필요한 만큼만 발급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카드 이용 대금을 연체하면 연체이자 뿐 아니라 신용도 하락으로 한도감액, 금리인상 및 카드 사용 정지 등의 불이익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카드사들은 연체 정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연체되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가지 카드를 집중 사용해 포인트를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신용카드 사용법이라고 조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러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포인트 분산으로 소액의 포인트를 활용하지 못하고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며 "금융소비자포털사이트 파인에 들어가 카드포인트 통합조회를 클릭하면 소멸예정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할부거래·할부거래와 관련된 취소 환불 요청이 가능하다는 점도 평소 알고 있으면 좋다. 신용카드 이용 대금을 할부로 결제하면 구매한 물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할부 기간 중에는 결제 취소와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상 철회, 항변권 적용 요건(할부거래 금액 20만원, 할부기간 3개월 이상)에 해당해야 카드사에 대금지급 거절 등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할부 이용 기간별 수수료도 다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며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은 가급적 선결제를 이용해야 한다.
아울러 리볼링 결제는 가급적 단기간만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볼링 결제는 이용자의 자금 사정에 따라 매월 납입비율을 달리해 상환할 수 있어 연체없이 신용관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리볼링도 일종의 대출이기 때문에 가급적 단기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동규기자 dkshin@dt.co.kr
금융당국이 합리적인 신용카드 활용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카드만 발급하고 포인트·카드론 제도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8일 금감원은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일곱번째 사례로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금감원은 잘 사용하지 않으면서 여러장의 카드를 갖고 있으면 도난, 손실의 위험이 있다며 신용카드는 필요한 만큼만 발급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카드 이용 대금을 연체하면 연체이자 뿐 아니라 신용도 하락으로 한도감액, 금리인상 및 카드 사용 정지 등의 불이익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카드사들은 연체 정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연체되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가지 카드를 집중 사용해 포인트를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신용카드 사용법이라고 조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러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포인트 분산으로 소액의 포인트를 활용하지 못하고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며 "금융소비자포털사이트 파인에 들어가 카드포인트 통합조회를 클릭하면 소멸예정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할부거래·할부거래와 관련된 취소 환불 요청이 가능하다는 점도 평소 알고 있으면 좋다. 신용카드 이용 대금을 할부로 결제하면 구매한 물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할부 기간 중에는 결제 취소와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상 철회, 항변권 적용 요건(할부거래 금액 20만원, 할부기간 3개월 이상)에 해당해야 카드사에 대금지급 거절 등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할부 이용 기간별 수수료도 다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며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은 가급적 선결제를 이용해야 한다.
아울러 리볼링 결제는 가급적 단기간만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볼링 결제는 이용자의 자금 사정에 따라 매월 납입비율을 달리해 상환할 수 있어 연체없이 신용관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리볼링도 일종의 대출이기 때문에 가급적 단기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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