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의 냉기를 느끼는 상태를 가리킨다. 한여름에도 냉기 때문에 수면 양말이나 장갑을 찾는 경우는 대표적인 수족냉증증상 사례로 볼 수 있다.

증상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추위에 혈관이 수축되면서 감소한 혈액 공급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질환 때문에 손과 발이 유독 차가워지거나 색깔이 푸르스름하게 변한다면 그 원인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미국 온라인 매체 리틀띵스는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원인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에스트로겐 호르몬 불균형과 비타민 결핍, 당뇨병, 난치성 면역질환 루푸스(Lupus) 발병 등의 원인으로 손과 발이 차가워진다고 한다.

따라서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증상이 느껴진다면, 진단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측정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적절한 수족냉증치료 시기를 놓치면 지속적인 혈관 수축으로 이어져 대표적인 뇌혈관질환 중의 하나인 치매초기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족냉증치료 기간에는 혈액순환에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컨대 식약처가 인정한 혈행 개선 식품 '홍삼'과 오메가3 함유 음식 '고등어' 등을 꼽을 수 있다.

전문의에 따르면 온열주스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증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견과류(호두, 아몬드)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을 지닌 유자청, 잣, 생강, 계피 등을 끓인 뒤, 차로 마시면 체온을 올릴 수 있다.

전문의는 "초가을 날씨에,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을 단순히 계절에 따른 증상이라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며 "이때, 치매초기증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식생활습관에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열과 면역력을 모두 끌어올리는 온찜질법을 자주 실천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기억력 감퇴 현상을 동시에 보이고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할 것"이라며 "방문 시 적외선 체열검사를 통해 냉증 부위를 정확하게 진단한 뒤 병행치료를 계획해야 한다. 또 전문 상담을 통해 면역치료 여부를 확인하고, 체질이나 상태에 적합한 처방을 제시하는 지 충분히 살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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