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자증권제 도입 목표
내달 개발자 레퍼런스 그룹 출범
예탁결제원이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위한 구체화 단계인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통해 전자증권제도를 법률상 시행연도인 2020년보다 2년 앞당긴 2018년에 도입한다는 목표다.
박종진 예탁결제원 전자증권추진단장은 지난 9일 부산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세미나에서 "내달 중으로 증권사별 정보기술(IT) 시스템 개발인력을 주축으로 한 '전자증권추진' 레퍼런스 그룹(가칭)을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증권제도란 실물로 발행, 유통했던 증권을 전자화하는 것을 말한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되면 5년간 4352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레퍼런스 그룹 구성은 금융위원회의 전자증권제도 시행령 제정을 위한 사전 포석 작업이다. 현재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안은 도입시기가 공포 후 4년 이내로만 정해져 실제 시행일을 마련하기 위해선 금융위의 시행령 제정이 필수적이다. 박 단장은 "레퍼런스 그룹은 전자증권 시행에 대해 시장과 함께 고민하는 차원"이라며 "논의 내용을 토대로 금융위에서도 시행령 제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도를 법률상 시행연도인 2020년보다 2년 앞당긴 2018년에 도입하는 것을 내부 목표로 두고 있다. 앞서 7월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도 기자간담회에서 "예탁결제원의 20년 숙원 과제였던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다른 국가에 비해 제도도입이 늦은 만큼 제도 홍보와 관련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탁결제원은 현재 운영 중인 금융 인프라 시스템인 '세이프 플러스'에 전자증권 등록 플랫폼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전자증권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전자등록대상에 대한 기존 예탁자계자부와 증권정보 데이터를 전환하는 부분 수정방식을 사용한다.
세이프 플러스란 약 70여 금융기관이 자사 전산 호스트(Host)를 직접 연계해 약 280여 금융기관이 웹방식으로 참가하고 있는 범 금융시장 인프라 시스템이다.
또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 도입에 맞춰 사명을 바꿀 예정이다. 증권을 맡긴다는 의미인 '예탁' 방식에서 전자증권을 '등록'하는 제도로 바뀌면 사명에 '예탁'이 들어갈 필요성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박임출 예탁결제원 경영지원본부장은 "예탁이라는 말은 실물이 전제가 된다"며 "전자증권제는 예탁 없이 전자 등록 과정만 있기 때문에 예탁이라는 단어는 빼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어떤 이름으로 바꿀지 고민 중"이라며 앞으로 사명 공모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임성엽기자 starleaf@
내달 개발자 레퍼런스 그룹 출범
예탁결제원이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위한 구체화 단계인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통해 전자증권제도를 법률상 시행연도인 2020년보다 2년 앞당긴 2018년에 도입한다는 목표다.
박종진 예탁결제원 전자증권추진단장은 지난 9일 부산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세미나에서 "내달 중으로 증권사별 정보기술(IT) 시스템 개발인력을 주축으로 한 '전자증권추진' 레퍼런스 그룹(가칭)을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증권제도란 실물로 발행, 유통했던 증권을 전자화하는 것을 말한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되면 5년간 4352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레퍼런스 그룹 구성은 금융위원회의 전자증권제도 시행령 제정을 위한 사전 포석 작업이다. 현재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안은 도입시기가 공포 후 4년 이내로만 정해져 실제 시행일을 마련하기 위해선 금융위의 시행령 제정이 필수적이다. 박 단장은 "레퍼런스 그룹은 전자증권 시행에 대해 시장과 함께 고민하는 차원"이라며 "논의 내용을 토대로 금융위에서도 시행령 제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도를 법률상 시행연도인 2020년보다 2년 앞당긴 2018년에 도입하는 것을 내부 목표로 두고 있다. 앞서 7월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도 기자간담회에서 "예탁결제원의 20년 숙원 과제였던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다른 국가에 비해 제도도입이 늦은 만큼 제도 홍보와 관련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탁결제원은 현재 운영 중인 금융 인프라 시스템인 '세이프 플러스'에 전자증권 등록 플랫폼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전자증권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전자등록대상에 대한 기존 예탁자계자부와 증권정보 데이터를 전환하는 부분 수정방식을 사용한다.
세이프 플러스란 약 70여 금융기관이 자사 전산 호스트(Host)를 직접 연계해 약 280여 금융기관이 웹방식으로 참가하고 있는 범 금융시장 인프라 시스템이다.
또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 도입에 맞춰 사명을 바꿀 예정이다. 증권을 맡긴다는 의미인 '예탁' 방식에서 전자증권을 '등록'하는 제도로 바뀌면 사명에 '예탁'이 들어갈 필요성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박임출 예탁결제원 경영지원본부장은 "예탁이라는 말은 실물이 전제가 된다"며 "전자증권제는 예탁 없이 전자 등록 과정만 있기 때문에 예탁이라는 단어는 빼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어떤 이름으로 바꿀지 고민 중"이라며 앞으로 사명 공모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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