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자립섬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인도네시아와 제9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열고 에너지 안전관리, 에너지 신산업, 에너지 공동 기술개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산업부와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에너지 안전 분야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조만간 MOU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전담반(TF) 및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인니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개최할 예정으로 우리나라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적용한 에너지안전관리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에너지 신산업 관련 에너지 자립섬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많은 섬으로 이뤄진 인니의 지리적 특성상 에너지자립섬 사업은 인지 국가 전략에도 맞으며 한국 기업의 에너지 신산업 수출에도 도움일 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인니 대통령 방한 시 체결한 3의 공동연구 MOU의 구체적 과제 발굴과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공동연구도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날 두 나라 국장급 실무협의체인 제6차 가스개발 워킹그룹도 동시 개최해 상류, 중류, 하류 등 가스산업 전주기에 걸친 공동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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