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국민인식 설문 조사
전경련이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700명 대상으로 '노동조합 관련 국민인식' 설문을 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조선업계의 파업과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 파업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업 파업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60.5%에 달했고, 성과 연봉제 도입 반대를 위한 공공기관 노조의 파업에 대해서도 59.2%가 같은 답변을 했다.
노조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고용세습 등 불합리한 관행'(32.4%)을 꼽았다. 이어 '폭력집회 등 강경 투쟁' (27.6%), '노조 근로자만을 대변' (18.6%), '근로조건 개선보다 사회적 이슈에 집중' (16.0%)순이었다. '노사상생'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기업이 있냐는 질문에는 70.1%가 '없다'고 밝혔다.
노조의 경제·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노조가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지만, 높은 청년실업률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높은 청년실업률에는 기득권 노조의 책임이 있다'는 인식은 43.2%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노조의 사회적 책임에 공감하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계에서 관심을 기울여야할 사항으로는 '정규직·비정규직 및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완화'(41.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높은 청년실업률 해소'(22.1%), '대립적 노사관계 개선'(16.6%)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조합에 대한 이미지는 임금·복지 증진 등 근로자 대변(34.5%)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시위·파업 등 쟁의행위(23.9%), 귀족노조 등 기득권(13.6%)이 뒤를 이어 긍정·부정적 의견이 혼재했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
전경련이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700명 대상으로 '노동조합 관련 국민인식' 설문을 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조선업계의 파업과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 파업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업 파업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60.5%에 달했고, 성과 연봉제 도입 반대를 위한 공공기관 노조의 파업에 대해서도 59.2%가 같은 답변을 했다.
노조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고용세습 등 불합리한 관행'(32.4%)을 꼽았다. 이어 '폭력집회 등 강경 투쟁' (27.6%), '노조 근로자만을 대변' (18.6%), '근로조건 개선보다 사회적 이슈에 집중' (16.0%)순이었다. '노사상생'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기업이 있냐는 질문에는 70.1%가 '없다'고 밝혔다.
노조의 경제·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노조가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지만, 높은 청년실업률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높은 청년실업률에는 기득권 노조의 책임이 있다'는 인식은 43.2%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노조의 사회적 책임에 공감하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계에서 관심을 기울여야할 사항으로는 '정규직·비정규직 및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완화'(41.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높은 청년실업률 해소'(22.1%), '대립적 노사관계 개선'(16.6%)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조합에 대한 이미지는 임금·복지 증진 등 근로자 대변(34.5%)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시위·파업 등 쟁의행위(23.9%), 귀족노조 등 기득권(13.6%)이 뒤를 이어 긍정·부정적 의견이 혼재했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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