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벤처기업과 대기업이 청년 창업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창업·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에 대기업의 시장 경험과 글로벌 인프라를 접목해 청년 창업을 돕는 새로운 상생 협력 플랫폼인 '상생 서포터즈 청년 창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와 대기업이 1대1로 재원을 마련해 창업·벤처기업의 사업화와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총 4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정부와 민간이 매칭해 1400개사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23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3년간 470억원을 출연키로 했으며, 1차로 KT, 카카오, 한국서부발전 등 3개 출연 기업이 59억원을 들여 247개 기업을 모집한다.

KT는 ICT 분야의 스타트업, 카카오는 콘텐츠 분야의 예비 창업자, 한국서부발전은 발전분야 창업 벤처기업을 각각 모집해 지원한다.

육성기업은 세 차례에 걸쳐 모집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나 출연기업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중기청은 이달 말까지 재원 마련을 마무리 짓고, 10월까지 출연기업별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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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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