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휴게소 내 리모델링 구역 전경.<도로공사 제공>
기흥휴게소 내 리모델링 구역 전경.<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차량의 휴게소 진·출입과 주차, 보행자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흥휴게소(부산방향) 광장부를 전면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휴게소 진입부에는 대형차의 진입로와 주차장을 분리해 안전성을 높였고 주차장부에는 구역별로 빈 주차공간을 표시하는 주차 유도안내시스템을 설치했다.

주차 구획선은 사선으로 전진 주차하도록 유도해 후진 주차 방식의 구획선이 혼재됐을 때보다 신속하고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다. 주차 구역별로 색상을 나눈 주차 위치 표시기능을 도입해 쉽게 차량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휴게소 건물과 가장 가까운 곳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전용 주차공간을 조성해 노약자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했다. 보행자를 보호하는 시설도 확충됐다. 주차면 사이에 보행통로를 설치, 건물 전면과 주차구역 사이에는 보행 안전지대를 마련했다.

도로공사는 기흥휴게소를 표준 모델로 삼아 다른 휴게소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다음 달 말까지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의 리모델링을 완료한다. 내년 6월경에는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내린천 휴게소 등에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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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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