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자회사인 엔트릭스와 인텔코리아가 미디어 클라우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은 엔트릭스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과 인텔의 '제온(Xeon)' 프로세서를 결합해 클라우드 방식의 미디어 전송 기술과 고성능 서버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클라우드 스트리밍은 통신사 서버에서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킨 후 출력 화면을 셋톱 박스에 전송하는 가상화 기술이다.
이 소프트웨어 기술을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적용하면, 고성능 셋톱박스 없이도 일반적인 케이블TV 또는 IPTV로 손쉽게 고품질의 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두 회사는 설명했다. 동시에 데이터 전송 처리량과 저장 용량은 크게 늘리면서도, 전력소모량은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두 회사는 이 기술을 연내 개발하고, 내년부터 중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이재환 엔트릭스 대표는 "인텔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미디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차별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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