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배우 이상우(36)와 김소연(36)이 사랑에 빠졌다.

6일 방송가에 따르면 MBC TV 주말극 '가화만사성'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이상우와 김소연이 극에서의 인연을 현실로 이어와 실제로 연인이 됐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지난달 21일 막을 내린 '가화만사성'에서 이혼의 아픔을 뒤로 하고 어렵게 재혼에 골인하지만 다시 위기를 맞는 등 험난한 사랑을 그려냈다.

'가화만사성'의 한 관계자는 "촬영 중반부터 이상우와 김소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는데 종영 즈음에 실제로 둘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두 배우는 모두 1980년생으로, 지금껏 스캔들이 한 번도 없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30대 후반인 만큼 지금의 만남을 결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상우의 소속사 HM엔터테인먼트와 김소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작품을 끝내고 나서 좋은 감정 갖게 됐다고 한다. 작품이 끝나고 난 뒤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1개월 차 연인이다.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팬들 역시 예쁜 시선으로 봐달라"고 답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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